아고라에 내가 쓴 글

[스크랩] 어느 들녁의 올해 벼 작황--사진있음

마늘밭고랑 2013. 3. 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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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정리 완비된 수리안전답입니다.가움피해 당연히 없었고 ,홍수로 물을 뒤집어 쓴 일도
당연 없습니다.저 만치 떨어져 지나면서 보면 분명 늦가을 황금들녁의 풍년 모습입니다.실제로 다가가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대형 농기계를 운용하려면 단지당 면적이 대형화되어야 하죠.이전의 정권에서 450평 1단지를 900평대의 1단지로 합배미를 한 논으로 보입니다.

우르과이라운드 대비라는 명목으로 농촌에 투자된 정부 예산들이  농부들 지갑 속에  현금을 넣어 주는 형태가 아니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이렇게 간접 지원 방식으로 각종 사업을 펼친 것 같습니다.

높다란 논둑 위에서 본 모습은 경작자의 1년 노고가 깃든 풍년의 모습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봅니다. * 여기서 예전에 보던 벼 종자와 지금 고개를 숙인 벼가 같은 종자가 아닐 수 있고 따라서 모가지당 이삭 알 숫자가 예전의 벼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실제로 100알 이상 열리는 종자와 100알 이하로 열리는 종자가 있는지 모르니다만 .

다른 논입니다.논바닥이 논둑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이 사진은 위 2장의 사진에 나온 벼와 종자가 같은지 다른지 제 눈으로 식별을 못했습니다.그렇지만 벼 알 숫자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혼자 놀기를 좋아하시는 분을 사진을 저장하여 큰 사진으로 벼 알 수를 세어 보세요.120알 정도 열리면 풍년 ,100알 이하면 평년작이거나 생산량이 많이 감소된 것이겠죠.감히 흉년이란 말은 쓰기 뭐합니다.


이 사진도 위의 사진과 다른 논입니다.키가 작은 계통의 벼로 보입니다.사진을 저장하여 보시면 벼 알 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직접 농사를 지으신 분들의 말씀은 들어 보지 않아 수확량은 알 수 없지만 일단 출수기 이후 날이 쨍쨍 맑아 제대로 영글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출수기 이전 즉 벼 이삭이 나오기 이전의 날씨는 거의 매일 흐리다시피하고 비가 자주 온 날씨라   일조량이 절대 부족하였습니다.이런 상태에서는 벼줄기속에서 형성되는 이삭 알 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불량 볍씨를 정부에서 잘못 보급해 모판을 2회 만든 사람들은 인건비는 그렇다 쳐도 그만큼 모내기를 늦게 하여 벼 이삭 알 수에 미묘한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경제
글쓴이 : 지와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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