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종자용 마늘 따로 키우기

마늘밭고랑 2013. 3. 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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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마늘밭

제초제를 하고 정상적으로 심은 밭.

구멍 하나에 마늘이 하나씩 심어져 있다.


내가 심은 종자용 마늘


제초제를 하지 않아 한차례 밭을 맺다.


마늘 쫑을 받아 선별해 큰 것만 몆알씩 한 구멍에 심었다.

마치 쪽파처럼 보인다.



통마늘을 계속 심으면 마늘이 퇴화해 몆년 후에는  6쪽 마늘이 여러쪽 벌마늘이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렇게 마늘쫑을 종자용으로 심어 종자를 해야한다.

그렇지만 이 작업은 아주 일이 많아 다들 기피한다.

뿐만 아니라 쫑을 자르지 않고 종자용으로 맺히게 놔두면 땅속의 마늘에 갈 양분이 쫑으로 가

마늘알이 작아진다.


그래서 요즘은 특정지역에서 종자용 마늘을 따로 심어 보급하는 모양이다.

이장이 매년 마늘 종자를 신청하라고 한다.



쫑을 심으면 이렇게 쪽파처럼 가늘고 약한 마늘이 된다.

이 마늘 개체 하나에는 6쪽이 맺히는 것이 아니고 한알짜리 타원형의 마늘이 자란다.

이 한알짜리 마늘을 다시 올 가을에 파종하면 내년에는 6쪽 마늘이 나온다.


나는 시험적으로 작년에 종자용으로 마늘쫑 재배를 시도했다.

올 가을에 이 마늘을 다시 파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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