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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종죽 (속칭 일본대 왕대)
맹종죽을 일본대라 부르는 이유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사람들이 수입해 심어서 퍼졌기 때문이다.
한국 맹종죽은 꽃이 피지 않는다.
꽃이 피는 대나무는 조선대라는 한국 자생의 대나무와 시누대(조리대)이다.70년대에 조선대가 꽃이 피어 동네 대밭 대가 죽었다.
조선대 꽃 피면 지상부만 죽고 다시 죽순이 나서 새로운 대나무가 다음해부터 자란다.
대꽃에 관한 온갖 이상한 전설이 있다.평생 한번만 볼 수 있다는 둥 백년만에 핀다는 둥 등등.
그만큼 꽃이 잘 안 피어 생긴 전설이다.
나는 조선대꽃 두번 봤다.
90년대에 이웃 동네에 조선대가 꽃이 피었다.
그런데 알리바바에서 맹종죽 씨앗을 판다.이를 보면 맹종죽이 중국 남부와 열대지방에서는 꽃이 피고 씨앗이 열리나 본다.
식용으로는 조금 많이 자랐다.
이 정도 크기일 때 가장 부드럽다.
맹종죽 오늘도 한솥 잘랐다.
방금 막 잘라 껍질 벗겼다.
오늘 삶는다.
맹종죽 죽순이 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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