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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무락질은 해남 사투리이다.
물건을 만들거나 고치거나 하는 등의 활동으로 연장을 사용하여 하는 놀이이다.
나 국민학교 입학 전 어릴 때 매일 낫이나 망치로 뭔가로 깎거나 두둘겨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매일 머리속에서 어떤 생각이 들면 그것을 낫이나 망치로 그것을 현실로 재현하거나 고치거나 하는 놀이를 했다.
이런 습관 때문에 지금도 뭐든 직접 고치고 만들고 하려고 고집한다.
꼭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다른 취미가 없다면 괜찮은 여가활동이기도 하다.
현재 집도 직접 고치는 중이다.
뉴코란도 브란자
날씨가 추우면 누유가 된다.
따뜻하니 누유가 안된다.
이것 분해해 오링이라는 박킹을 교체하고 싶다.
드디어 빼무락질의 습관이 차 엔진에도 발휘될 것 같다.
시간 나면 폐차장 들러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기 위하여 쌍룡차 엔진이나 중고로 사오고 싶다.
취미활동은 외부에 나가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여행하는 등의 활동도 좋지만
이런 빼무락질(요즘 말로 자가 수리 즉 다이 ?)도 괜찮은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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