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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고구마를 심었던 밭입니다 .
이 밭에 지금 마늘을 심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행히 흐리지만 비가 안 올 것 같네요.
아직 가을 농사일인 마늘심기를 끝내지 못했어요.
농사는 1인기업이라 생각하고 사람을 일체 안 쓰고 직접 파종에서 수확까지 혼자 다해요.
판매도 중간상인에게 넘기지 않고 모두 직접 판매합니다.
이미 다 심은 곳입니다.
아래처럼 아주 큰 종자를 심었지요.
여기는 구멍비닐을 깔고 구멍 속에 직접 심었네요.
마늘일이 아주 큽니다.
마늘통이 큰 것은 양파만한 크기입니다.
내년부터는 사람을 쓸 생각이지만 올해까지는 직접 모든 일을 다 혼자 하지요.
농사도 사업이라 항상 원가를 생각해 사람 쓰기 겁나요.
원가가 적게 들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최저가로 판매할 수 있지요 ㅎㅎ
검은막대가 놓인 줄까지 어제 심었고 오늘은 오른쪽의 두둑이 좁은 곳을 새로 두둑을 만들어 심어야 하죠.
오늘도 땀 좀 흘리게 생겼죠.
아직도 마늘 300평 정도는 더 심을 종자가 남았네요.
언제 다 심을 것인지 날마다 일기예보에 비나 눈이 오나 안 오나 제일 관심사네요.
오늘도 다행히 흐리기만 하고 오후에는 해도 나올 것 같아요.
지금은 겨울이라 마늘종자를 땅속에 묻어야 하지요.
이렇게 마늘 전용 쇠스랑으로 고랑을 파고 종자를 묻고 흙으로 덮고 다시 흰비닐을 냉해방지용으로 위에 씌워야 끝나죠.
올 한해 이렇게 마늘심다 마무리할 것 같네요.
농사일이 좋은점도 많고, 안 좋은 점도 많지요.
좋은 점 하나
스트레스 제로네요 ㅎㅎ
오늘도 우중충한 날씨지만 즐거운 하루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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