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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1달 정도 늦게 직파한 배추입니다.
지금 결구가 진행되므로 2주 후 쯤이면 김장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배추간 적정 간격을 주려면 솎아주기를 해야 하는데 방치해서 조금 작습니다.
무우도 이제 뽑아다 먹을 정도로 자랐습니다.
배추보다 더 늦게 심었는데 잘자라 주었습니다.
어제 첫 서리가 내렸지만 12월까지는 계속 자랄 것입니다.
둥근 무우라 싱건지(동치미)를 담가야 할 것 같지요.
동네 사람들의 비웃음을 날려버릴 만큼 잘 자랐습니다.
2주만 지나면 모종해서 이식한 기존의 동네 배추처럼 크게 자랄 것입니다.
비가 워낙 오지 않아 경운기로 물을 길어다 2번 물을 주었고 ,제초제를 뿌리지도 않았고 ,
파종 후 싹이 나올 때 벌레가 싹을 전부 갉아 먹지 못하도록 살충제를 한번 뿌리고
무엇보다 무경운이라 맨땅에 직파한 배추입니다 .
모든 농사에 트렉터가 로타리를 쳐야 농사가 되는 것으로 아는 세상입니다.
마늘을 캔 자리에 닭똥 두 푸대 뿌리고 삽으로 대강 덮은 후
그대로 구멍 파고 배추와 무우 씨앗을 뿌렸습니다.
동네 사람들 지나가면서 보고 웃었습니다.
이렇게 배추 심으면 배추가 자라냐고요 ㅎㅎ
결론은 배추가 알아서 잘 자라주니 맛있는 김장이 될 날을 기다립니다.
다른 밭에 고구마 캔 자리 경반층 깨는 쟁기질 한번 더 했습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힘든 작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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