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거름 유무에 따른 성장 차이

마늘밭고랑 2013. 7. 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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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웃거름을 했습니다.

많이 늦었죠.


제가 경작하는 논입니다


동진찰벼를 심었습니다.

모를 심은 후 웃거름을 하지 않았지만 잘 활착이 되었고 포기도 번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웃거름을 하지 않아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없지만 바로 아래쪽 논은 1달 정도 빨리 심었는데 벌써 이삭이 나옵니다.


90년대까지  벼농사 방식은 모를 심은 후 웃거름으로 요소를 한단지당 1포 정도 뿌렸습니다.

지금은 농사 방식이 바뀌어 웃거름으로 복합비료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모내기 전에 밑거름으로 복합비료를 4포대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복합비료라니 ?

왜 이렇게 농사법이 바뀐 것인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요소비료를 웃거름으로 많이 쓰면 벼가 미친 듯이 자라 웃자랄 정도까지 됩니다.


요즘은 다수확보다 미질을 더 중시합니다.

다수확을 위해 요소(질소)를 많이 주어  벼포기를 비대하게 하면 태풍에 많이 쓰러져 이삭이 땅에 닿으면 미질이 떨어집니다.



논둑 기준 좌측논은 제가 농사짓는 아래 오른쪽 논보다 1주일 이상 빨리 심었습니다.

이어 웃거름으로 복합비료를 사용한 논입니다.



1000평 조금 못 되는 논에 복합비료 3포를 웃거름으로 넣습니다.

웃거름을 하는 시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동네에서 모내기를 꼴찌로 한 논이라 조금 늦어도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복합이지만 웃거름용이라 인의 함량은 0%입니다.

밑거름용으로 사용하는 복합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3요소가 주성분입니다.


지금은 화학비료도 등에 짊어지는 비료살포기로  논둑에서 살포하지만  없습니다.

테크엔툴비료살포기 25만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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