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미에 관한 사진 자료 있는 곳입니다.
http://blog.daum.net/ahk1128/28
동진찰벼를 이앙기로 심은 논입니다
아직까지 살충제와 살균제는 뿌리지 않았습니다.
수통 옆의 개구리 운 좋은 놈입니다.
이와명충과 벼멸구약으로 살충제 뿌렸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놈이죠 .
무살충제이니 거미류가 많이 있어야 하지만 거미 몆마리만 봤습니다.
전형적인 논피입니다.
아직 벼가 개화를 하지 않았는데 곧 익을 것 같습니다.
논 가운데 피 한포기만 있으면 주변에 온통 피가 나올 정도로 알 갯수가 많지요.
제 논의 바로 아래 논입니다.
주변에서는 제일 빨리. 저보다 한달 정도 먼저 모를 심어 이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우렁이 농법 같습니다.
이삭도열병이 걸린 듯 벼 이삭이 죽어 있습니다.
벼가 밀식된데다 거름을 너무 많이 쓰면 공기가 잘 안통해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싶습니다.
논 전체 면적으로 아마 5 %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상당한 손실입니다.
밭에서도 자라는 피입니다.
이렇게 키가 큰 것은 밭피입니다.
이건 우렁이도 처리하지 못한 것이고 사람이 손으로 뽑아 줘야 하는데 ,웬만큼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면
바빠서 피를 뽑지 못합니다. 종자가 떨어지기 전에 모가지라도 잘라야지 그대로 두어 종자가 익어 떨어져
내년에 이 피 종자가 발아하면 제초제 잘 해야지 그렇지 못하면 주변이 전부 피밭이 되고 맙니다.
제 논에는 피가 많지 않습니다.
2주 동안 밤 낮으로 피를 다 뽑았죠 .
안 뽑고 그냥 두면 동네에서 입방아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농사도 몆마지기 안 지으면서 논에 피도 안 뽑는다고 말이죠 하하 .
벼고랑에 난 벼가 먼저 개화했습니다.
이앙기에서 이렇게 고량에 잘못 심어질 일은 없습니다.
논고랑에 홀로 일찍 개화를 하여 벌써 고개를 숙이는 벼입니다.
8년간 이앙기로 모를 심은 곳인데 올해 이렇습니다 .
모 매매업자로부터 어린 모를 사다 심은 곳인데 그 업자가 자개채종한 종자로 모판을 만들어
종자가 섞인 것이 아닌가 의심했지요.
이처럼 고랑에 난 벼가 앵미일까요 ?
논 전체에 점점히 박혀있는 찰벼보다 3주 전쯤 개화하기 시작한 벼입니다.
고개 숙이면 모두 잘라다 닭 모이로 줄 생각입니다.
종자소독을 하지 않으면 키다리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키다리병은 보통 벼보다 10cm정도 더 키가 큽니다.
벼 줄기는 더 통통하지만 벼 알은 갯수가 적습니다.
줄기가 통통해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고 서 있을 정도입니다.
키다리병이 처음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돌연변이 종인 줄 알고
종자를 받아 심어 봤지만 병든 벼였지요.
키다리병은 아닌 것 같고 앵미이겠죠.
바로 옆 논인데 앵미가 아니고 종자가 다른 모판이 섞여 이상한 모내기가 되었습니다.
옆의 논 주인분 벼가 섞여 황당해하실 것 같네요.
모내기 일찍한 사람의 옆의 수로 가에 심어진 메주콩입니다.
밭에 심은 콩이면 가뭄을 탈 수 있지만 수로옆이라 잘 자랏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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