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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마늘밭고랑 2010. 4. 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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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괄호안은 해남지역의 방언


작설차용 새싹

참새작.혀설

새 봄에 처음 나오는 차잎이 참새의 혀 모양이라 하여 작설(雀舌)이라 한다.

이 시기의 차잎으로 만든 차는 맛이 순하다 .

이후에 나오는 차잎은 조금 강한 맛을 낸다.


작설차용 새싹


취나물(취노물)


고사리(꼬사리)


산벚(산뻔나무)


원추리(월추리)


엉겅퀴(항갈쿠)

신경통에 좋다고 하여 보이는 대로 캐어가 보기 드물다.


키작은철쭉 (개꽃)


진달래는 창꽃(참꽃)이라하고 철쭉은 가짜꽃이라는 의미로 개꽃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진달래는 화전을 만들거나 진달래술을 담그지만 철쭉은 먹지 않는다.

왜 개꽃이라 하는지 알만하다.

고비

고사리보다 맛이 좋다고 한다.

고사리는 꺾으면 전체를 다 먹지만 고비는 솜털같은 것을 벗기고 위의 둥근 부분의 잎을 떼고 먹는다고 한다.


애기붓꽃


"새우란"인지 아니면 "박새"인지 궁금하나 박새라고 짐작한다.

박새는 독초로서 나물인줄 알고 먹다가 중독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잔대(딱지)


잔대(딱지)



잔대뿌리는 도라지와 비슷하다.

맛은 쓰지 않고 뿌리를 자르면 우유같은 흰색의 끈적끈적한 액이 나온다.

예전에는 민둥산 자락에  많았으나 숲이 우거지면서 점차 보기 어렵다.


잔대는 어릴 때  두가지 종류를 보았다.

하나는 사진처럼 뿌리가 도라지나 더덕과 비슷한 종이고

다른 한종은 뿌리가 타원형에 가까운 둥근모양이다.

이처럼 뿌리가  둥근 종은 "오강딱지"라고 불렀으며 잎도 보통의 잔대와 다르다.

보통의 잔대는 맨 아래 사진처럼 가운데 줄기가 있고 줄기에서 잎이 나지만 오강딱지는 줄기가 없이 잎이 난다.


오강= 요강 .

뿌리가 요강처럼 생겨서 오강(요강)딱지라고 불럿던 것 같다.

오강딱지는 멸종된 것인지 성인이 된 후 본 적이 없다.


 어떤 나비인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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