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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담 = 돌담

마늘밭고랑 2010. 4. 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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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담 :  돌로만 쌓은 담

 

돌이 흔한 지역에서는 이처럼 돌만으로도 담을 쌓을 수 있다.

이 돌담은 사실은 축대이지만 돌만을 사용하여 돌담처럼 쌓았다.

기초인 가장 큰 돌도 길이 30cm 정도에 무게는 60kg 정도이다.

 

이처럼 돌담이나 축대를 돌로 잘 쌓으면 50년 정도는 수리를 하지 않더라도 지탱을 한다.

요즘은 블럭이나 벽돌 ,콩크리트가 대세이지만 작은 규모라면 이런 돌담이나 축대도 어렵지 않게 쌓을 수 있다.

 

이 축대는 고향집의 뒤안의 턱으로  2미터 정도 높이인데 나  혼자 직접 쌓았다.

축대나 돌담의 경우  무게 중심이 안쪽으로 잡혀야 하므로 약간의 기울기를 주어야 한다.

만약 수직으로 돌을 쌓으면 돌이 뒤틀리거나 나무뿌리 같은 것이 자라면서  압력을 받으면 무너지기 싶다.

그래서 수직인 돌담은 반드시 반죽한 흙이나 석회 ,시멘트를 채워 넣어야 한다.

*반죽한 흙으로 채운 돌담의 경우 지붕을 만들어야 비에 허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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