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한살 추정 몸무게 3키로 비쩍 마른 상태 개줄에 묶어 기둥에 매달고 물 한모금 안 주고 사료도 없이버렸습다. 정말 우연히 도로를 걸어가면서 우리 동네 앞 빈집쪽으로 고개를 돌려 발견했습니다. 그날 발견을 못했다면 굶어 죽었거나 너구리 같은 동물에 희생이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부근에 너구리 출몰 장소입니다. 혹시 물거나 할 수도 있어 집에 가서 사료와 물을 가져와 먹입니다. 이렇게 안정시킨 후 구조합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삼킵니다. 농촌 동네에 개버리는 것 너무 심각합니다. 개버림 행복이가 최초가 아닙니다. 행복이 구조 2달 전에도 젖뗀 진도 강아지를 목테를 두른 채 버려 구조해 보호소 보냈습니다. 이미 재롱이와 브노 둘을 키우고 있어 더 키울 수 없는 환경이라 할 수 없이 보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