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총각 재롱이네

긴 영상은 아래로. 내 유튜브와 동시에 올리기 https://youtu.be/smbByEySRMc 터널온상고추는 4월 중순부터 고추 심는다.고추를 일찍 심으면서도 늦서리 피해를 방지한다. 터널온상고추가 노지고추보다 수확량에서 월등히 우수하면 내년도 터널온상고추를 하고 큰 차이 없다면 노지고추를 한다.터널 온상이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노지고추 30주 심었다. 터널온상 고추와 노지고추를 비교하기 위한 실험이다. 터널온상이 수확량에서 우월하면 내년에도 터널온상으로 하고 큰 차이 없으면 노지고추로 한다. 지주대는 고추마다 박았다. 여긴 바람이 아주 많이 불어 한줄고추는 바람에 몆번 쓰러진다.쓰러질 때마다 세우느라 쓸데 없는 노력을 한다. 안 쓰러지려면 고추 하나 하나를 다 지주 세워 묶어야 한다.지주는 맹종죽을 잘라 쪼갠다. 터널온상고추가 노지고추보다 더 일찍 따고 더 많이 딴다는 의견에 따라 비교하기 위하여 일부는 노지고추로 심으려 한다.

터널온상고추 500주 정도 심었다.고추 품종은 인터넷에서 자주 들어 본 이름은 아니다.종묘사가 하도 많으니 품종도 너무 많다.같은 품종이 종묘사 별로 이름이 다르게 부른다는 영상도 본 것 같다. 고추가루용 품종에서 중요한 요소는 조생종이냐 중생종이냐. 맵냐 안 맵냐. 대과냐 소중과냐. 역병 탄저 저항성인가 아닌가 등등이다. 중간 매운 맛이라는 품종도 물을 안주면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 고추가 된다. 역병은 모르나 탄저 저항성이라도 탄저약을 안 뿌리는 등의 단저병이 걸리기 쉬운 조건이면 탄저병 왕창 걸린다. 대과냐 소과냐 빼고 결국 품종에서 중요한 요소들은 나 같은 고추 초보에게는 의미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품종 이름 생소해도 구입했다.

구멍에 물 주기 한달 정도 물 안 주어도 되도록 미리 충분히 물 준다. 구멍마다 주다보면 너무 단순해 싫증난다. 오늘 천천히 하다보니 이 한줄 심었다.터널온상고추가 아닌 노지고추였다면 세줄 다 심었을 것이다. 이맇게 끝냈다. 터널고추를 심으면 노지고추보다 일찍 고추가 익으니 다수확 한다. 노지고추보다 한번 더 딴다. 내일 또 심는다.

자루 길게 연장한 삽 철물점에서 파는 삽은 표준키 165정도 이하일 때 체형을 기준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베이붐 세대 이후 출생한 표준키에게 이런 짧은 삽자루는 삽질할 때 허리 부러질 듯 아프다. 왜 아직도 짧은삽을 계속 만드는지 .그래서 삽자루 길게 개조한 삽을 쓴다. 허리 안 아프다. 허리는 안 아프다.팔이 뻐근하다. 비닐 다 씌웠다.이제 고추 심고 철제 활죽 꼽고 다시 온상비닐 씌워야 한다.이 일도 하루 걸린다. 혼자 하니 일이 빨리 안 된다.

오늘 오전 고추밭에 토양살충제인 진딧물과 총채약을 뿌리고 마지막 로타리 쳤다.로타리 여러 번 쳐야 좋다는 고추전문 농가의 의견을 따른다. 100평 정도 450주 온상 터널 고추 심을 예정 대동경운기에 초광폭로타리 치기 대동10마력이라 힘 부족하지 않고 로타리 잘 친다.

지난번 소똥과 닭똥을 톱밥 섞어 발효시킨 참농퇴비 100평 10포 뿌리고 1차 로타리 지난번 퇴비량은 10포는 부족하다 생각되어 다시 동 물 피가 들어간 흙활 팰릿퇴비 5포 뿌리고 로타리쳤다.로타리 친 사진은 안 찍었네 .이웃밭 고추밭은 벌써 활죽을 밭으로 나른다.올해 고추농사 시작이다.

고추 무경운 연작이란 한번 고추 두둑을 설치하면 매년 그 두둑에 그대로 고추를 심는다는 방식이다. 농사 상식은 매년 논밭을 갈아야 한다.그렇지만 밭농사 그중 고추는 두둑을 한번 설치하면 매년 재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무경운(無耕耘)이란 밭을 쟁기질 하지 않는 것. 연작(連作)이란 같은 밭에 계속 같은 작물을 심는 것. 이에 대하여 다른 의견이 있다. 무경운 하면 밭이 딱딱해진다고 한다.무경운하면 뿌리에 산소공급이 잘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이 두 의견은 사실이 아닐 것 같다. 아래 영상을 찍었다. 여기에 무경운연작은 수확량이 줄어든다는 의견도 있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특정 작물을 같은 땅에 계속 심으면 특정한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병충해 피해도 더 쉬워지니 그렇다. 작년 고추밭 무경운 연작의 ..

작년 고추 600평 심어 실패하였다.여긴 그 중 300평이다. 탄저병 걸린 고추 자닮유황을 쉼없이 뿌려도 탄저병 감염된다.원인은 비료 때문으로 보인다.퇴비를 안 쓰고 화학비료만 썼다.결정적인 실수이다.화학비료만 써도 고추는 많이 열린다.문제는 고추가 면역이 약해 탄저병에 쉽게 걸린다. 혹시 모르긴 한데 탄저병약을 뿌렸다면 어떨까? 그래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추를 병균에 강하게 하는 것은 퇴비라는 생각이 든다. 흰비단병과 탄저병으로 포기한 300평 풀밭이 된다.뽑아버리고 갈아 엎고 싶어도 일손이 없어 혼자 하기엔 시간이 없다. 9월 이후 늦고추 따볼까 하고 고추대 계속 관리 중.늦고추는 아주 많이 열린다.문제는 서늘하니 고추가 아주 많이 열리기만 하고 익지 않는다.이걸 고추 초보 나는 몰..

고추밭 고추대와 지주 다 뽑았다. 1인이 인력에서 사람을 안 부르고 고추농사 얼마가 적정일까? 어떤 분은 유튜브에서 600평이 가능하다고 한다.정말일까 싶다. 나는 작년에 노지고추 600평 심었다가 망했다. 농가가 다른 농사도 겸한다면 사람 안 사고 혼자 절대 600평 못한다. 작년 고추는 직접 모종 일부 키우고 왼쪽 키 큰 모종은 구입하고 이렇게 노지로 심고 제초제 안 쓰고 풀 매느라 고생하고 600평 심어 최종 결과는 적자 9월 이후 늦고추는 빨리 익지 않는다 늦고추가 많이도 열린다.이것 혹시 익으려나 싶어 마늘 파종 늦추다 너무 늦어 마늘도 실패했다 작년 고추는 초보가 무리하게 늦게 많이 심어 실패했다. 나는 마늘과 벼농사도 겸한다.마늘과 벼농사도 파종과 수확시기가 있다.이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