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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이란 ?

개떡이란 말이 있다. 개가 먹는 떡 ? 아니다. 춘궁기 배 고픈 시절 전국민이 먹었던 실제로 떡이다. 개떡은 사투리가 어원은 아닐까? 개떡의 반대말은 참떡 ? 찰떡 쑥떡 수수떡은 참떡 ? 찰쑥수수떡은 진짜 떡이고 그럼 가짜떡도 있지 않은가 ? 가假떡인데 전남에서는 ㅏ발음은 ㅣ를 붙여 ㅐ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가떡이 사투리로 개떡이 된다. 한자말 참 진眞 거짓가 假 가떡은 진짜 떡은 아니다. 진짜떡은 쌀이나 수수 조 등 알곡이 들어간 떡이다. 떡중에 알곡이 안 들어간 떡이 있다. 진짜로? 진짜로 있다. 보릿고개 배 고픈 시절 보리방아를 찧으면 보릿겨가 밀가루처럼 나온다. 보릿겨를 쌀가루처럼 반죽해 시루에 쪄서 떡을 만든다.이 보릿겨로 만든 빵처럼 생긴 떡을 개떡이라 한다. 분명 가假떡이 사투리로 개떡으로..

전라도 사투리 2024.05.12

입술 대고둥류

어린 시절 돌담에 살던 생물. 땀독비틀이 라고 불렀다. 땀독은 돌담. 비틀이는 고동이나 다슬기. 돌담의 이끼를 먹고 사는 생물. 이보다 작아 노안이 온 사람은 돋보기 써야 보일 정도로 작은 개체들도 있었다. 종이 다른 생물일까? 살아 있는 개체를 또 찾아야 한다. 돌담이 사라지면서 멸종한 것으로 여겼다. 수십년 만에 다시 본다. 아쉽게도 죽은 개체이다. 우리집 마당에서 찾았다. 또 잘 찾으면 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