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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왈 옹야 인이불녕 자왈 언용녕 어 인이구급 누증어인 부지기인 언용녕
或曰 雍也 仁而不佞 子曰 焉用佞 禦 人而口給 屢憎於人 不知其 焉用佞
어떤 사람이 옹은 인하지만 말재주가 없습니다 하자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말재주를 어찌 쓰겠는가?
구변으로서 사람들을 응대하면 남에게 누누히 미움 받는다.
그가 인한지 모르겠으나 말재주를 어디 쓰겠는가?
雍 공자의 제자
焉 어찌. 이에.이.여기.
佞 아첨할 녕 .말재주가 좋다
간사하다
禦 막다.응대하다
사람들을 속이는 이들은 말이 청산유수하다.
윤석열이 25.4.4일 탄핵되어 파면되었다.
윤석열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 공정과 상식 .
이 얼마나 듣기 좋은 말인가?
그런데 공정과 상식이 윤석열의 처와 처가에 가까이 가면 어디론지 사라지고 없어졌다.
자기를 대통령까지 시켜준 공정과 상식 이 말이 결국 윤석열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 발목을 잡고 이를 타개하려다 위헌 위법인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만들고 다시 대통령직을 쫒겨나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
공자님의 이 말씀처럼 사람들이 말을 번지르하게 잘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고 윤석열이 仁한 것인가?
검찰권을 쥐고 조국 일가에게 한 일과 이재명을 지금도 재판받게 하는 것을 보면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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