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요가를 하면 잠이 준다 ?

마늘밭고랑 2024. 12.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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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 쓰는데 AI를 사용하지 않습니다.직접 경험하거나  공부한 내용입니다.이번 글은 개인 체험이라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요가 붐이다.
나도 요가를 꽤 했다.
요가원 다니거나 개인적인  지도는 안 받았다.

그냥 인도 요가책 번역본 보고 독학이라 요가를 한 것이라 할 수 있나 의문을 제기하실 분이 계실 것 같다.

그러나 분명 했다.

나는 불자이기도 하다.요가 여러  과정 중에 불교와 겹치는 것들이 있다.사실상 불교와 요가를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해 본다.

불교에서 잠은  수마睡魔라고 할 만큼 잠으로  수행이 방해되는 것을 경계한다.

수행자가 꾸벅꾸벅 졸아서야 되겠는가?

그런데 신기한 현상으로 요가를 하면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든다.

와 ! 이거야 말로 좋은 현상 아닌가?

그냥 요가하는 자세만 취해서는  잠과 관련이 없는 듯 하다.요가 중에 명상 과정이 있다.명상의 방법은 다양하다.

어느 방법이든 결가부좌를 하고 명상을 하다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확실히 잠 자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 말은 불면증이 온다는 뜻이 아니다.명상을 하면 머리만 바닥에 대면 5분 안에 깊은 잠 속에 빠진다.

문제는 알람도 없는데 2시간 쯤 자고 눈이 팍 떠지며 잠이 완전히 깬다는 점이다.

이런 잠 줄이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가부좌를 하고 명상을  하는 것은 어렵다.

아무나 못한다.

선방에서 하는 바로 그 좌선이다.요가 쪽에서는  명상 불교쪽에서는  좌선이라 한다.

여기서 좌선은 조계종의 간화선 얘기가 아니다.불경에는 각종의 좌선법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특히 남방에서 중시하는 경전들이다.

이렇게 명상과 좌선은 같은 수행의 다른 이름이다.

힌두교와 불교는 뿌리가 같다.그러니 두 종교의 수행법도 닮은 점이 많다.

어쨌든 일반인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 명상(좌선)이다.

그래서 결가부좌를 하고서 명상을 1시간 정도 미동도 없이 하는 일반인을 아직까지 한명도 못봤다.

스님 중에는 이런 분이 많겠지만 나는 일반인이라 스님들 모습은 알 수 없다.

이렇게  (하타)요가를 준비운동으로 하고  결가부좌로 명상을 하면 잠자는 시간이 확 줄어든다.

잠을 적게 자면 그만큼 활동 시간을 더 많이 가지니 좋은 일인가 ?

잠자는 시간이 줄다 보면 잠을 안 자고 수행을 하는 장좌불와長座不臥도 가능하지 않을까?

거기까지는 안해봤으니 모른다.

나아가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좋은가 ?

대답을 하기 전에 최근 본  잠의 문제를 다룬 영상을 소개한다.

치매를 다룬 영상이다.
치매환자의 뇌에는 베타아밀로스라는 물질이 많다고 한다.

이 물질은 잠을 자는 중에  배출된다 한다. 잠 자는 시간을 줄이고 심야에까지 깨어 있다면 베타아밀로스의 배출이 잘 안 된다고 한다.

이렇게 수년 또는 10년 이상 잠을 줄이면 베타아밀로스가 쌓여 치매를 유발하지는  않는지 궁금하다.

그러니 요가를 해서 정신집중이  잘 되는 단계까지 오고 잠이 줄어든다면 그 다음 단계를 계속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잠을 적게 자도 괜찮은지 말이다.

돌아가신 우리 아부지는  평생 밤 9시 넘으면 주무셨다.

그래선지 치매없이 85세까지 한번도  병원 입원도 없이 사셨다.

나는 한때 요가(좌선)를 해서  잠을  적게 자다 이제는 억지로 잠자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오늘도  밤 11시 이전에 자려했는데 11시를 넘겼다.

아이고 이제 10시 넘으면 글 안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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