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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전남 해남이다.
해남에서는 담을 땀이라 한다.
돌로 쌓은 담을 독땀이라 한다.
돌로 쌓은 담을 "강담"이라고도 한다.
우리동네는 오래 전 제방을 쌓기 전에 홍수 때 침습지였던 곳들의 땅이 제방이 만들어지면서 그간 황무지였던 땅을 개간하면서 나온 수십톤의 바윗돌과 자갈들을 모아 쌓아 두었다.
이 돌무더기를 "따므락"이라 불렀다.
아쉽게도 들판의 이런 따므락들이 경지정리를 하면서 깊이 파고 묻어 버렸다.
"독따므락"
"따므락"이 된소리가 되기 전에는 "다므락"이다.
여기서 " 다므" " 담" 의 어원이 고구려의 "다물"과 백제의 "담로" 라고 한다.
"다물"은 고조선의 영토를 고구려가 회복하는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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