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무농약 친환경 인증 완료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올해 원래 계획은 고구마 종자용만 하고 농사를 1년 쉬려고 했다.

그러다 남보다 늦게 부랴부랴 고구마 농사를 다시 시작했지만 친환경 무농약은 성공하고 수확량의 결과는 완전 실패다.

몆년간 농약을 사용 안 하고 고구마를 재배하면서 얻은 노하우에 자신감을 갖고 고구마 무농약 친환경을 신청한 후

이렇게 인증이 나왔다.

농약인 살충제 살균제 영양제  제초제를 안 뿌리고 고구마 농사를 짓느라고 원래 예정한 면적은 3800평 정도 였지만

700평은 결국 고구마 파종도 못하고 여름 농사는 휴경지로 남겼다.

풀과의 전쟁에서 지고 종자 파종에서 1차 실패하고 여기에 가뭄까지 겹쳐

계획한 생산량의 30% 정도나 수확할 것인지 확신이 안 선다.

아직도 수확하지 못한 2000평 정도 수확이 끝나면 생산량 파악이 되겠지만 올해 농사 완전 실패다.

친환경 고구마 내년을 기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