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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동

마늘밭고랑 2009. 8. 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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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山)고동(우렁)   조회(52) 
사진 .동영상 | 2008/06/25 (수) 19:41   추천(0)  | 스크랩(0)   

 
고동(우렁)은 물에서 산다.
사진처럼 산(山)고동은 달팽이 보다 훨씬 더 크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육지에 사는 달팽이 종류로는 가장 큰 종이라는 생각이다.
 
산고동은 우리나라  어느 높은 산의 산자락 아래의 습기가 좀 있으며 고목이 많으며 바위돌들이  있는 곳에서  산다.

(정확히는 그런 곳에서 보았다)  산고동은 소리내어 운다고 하지만 너무 희귀한 것이라 실물을 보기도 어렵고

울음소리를  들어 본 사람이 없는 듯 하다.(전설인 듯) 


산고동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아무도 모른다.  

 


 껍질 속으로 들어간 모습.
옆은 보통 크기의 흔히 보는 달팽이. 

 

 

 

  

담벼락 밑에서 물이 흐르자 나와서 기어가는 모습.
 
추정나이 15세.
가져 올 때 크기 그대로 이다.

바로 위  사진의 흙은 내가 실수로 밟은 자국이다.그러나  단단하여 깨지지 않았다
 
약 15년 전에 가져 왔는데 한마리라 번식을 하지 않은 듯 하다.
산으로 가려고 하는 듯 서식지에서  약 80미터 밖의 길로 나온 것을 다시 가져와 사진을 찍고 안전한 곳에 방생을 하다.

1차 발견 후 집 부근에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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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월에  집에 갔다가 다시 발견한 산고동 (소리제거) -- 2차 발견
아무래도  원래 자란 곳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인지 다시 내게 이처럼 두번씩이나 발견되었다.

이번에 다시 발견하여  방에 두고  잣는데  일어나서 보니  잠을 자는 내 등에 붙어 있었다.

오직 내게만 두번의 발견과 잠자는 내 등에 붙어 있었던 사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신호로 해석하여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 보내 주었다.(비용 5천원)

 

 

15년전에 발견된 부근에  갖다 놓고 낙엽으로 덮어  주었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말고 자유롭게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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