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812is 디카에서 접사를 찍기 위한 편법

코닥 z812is는 고배율 줌이 있어 멀리 있는 물체를 찍을 때 상당히 편리하죠.

문제는 가까이 있는 작은 물체는 고배율 줌이라도 별 이로움이 없습니다.

이럴 때 작은 물체를 강조하면서 배경 뭉개짐까지 생기는 접사를 찍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이 그 실례입니다.

 

 

달개비.닭의장풀  Commelina communis 

시력이 떨어져 촛점이 조금 맞지 않아 약간 흐릿하죠.

사진을 잘 찍으려면 시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요즘에 절실히 느낍니다.

 

 

노린재 stinkbug

 

 

촛점이 약간 맞지 않은 사진이죠.  

 

 

잠자리  

여기까지는 삼각대 없이 찍어 크기만 줄였습니다.

 

 

 코닥z812is

 

 

 접사렌즈와 캐논 g2 경통

 

 

접사렌즈와 경통을 부착한 모습

 

 아래는 접사렌즈 부착 전과 후의 비교 사진

 모두 삼각대를 사용하여  수동에서 매뉴얼포커스(수동초점)로 찍었습니다.

모든 사진에 촬영정보가 그대로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 하여 확인해 보세요.

모든 사진이 크기만 줄이고 다른 수정은 없습니다.

 

 접사렌즈 부착하지 않은 파리풀(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꽃 사진

 

 

접사렌즈를 부착한 사진--  잎은 들깨 모양 파리풀(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꽃.

 

 

 접사렌즈를 부착하지 않고 아래 사진보다 좀 더 접근하여 찍은 사진

 

 

 접사렌즈를 부착하여 찍은 사진--아마도 쐐기벌레인 듯 ?

 

이 사진들은 캐논g2의 경통에 TOPAS CLOSE UP NO2 52mm 접사렌즈를 부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캐논g2에 부착하는 경통과 접사렌즈를 가지고 있는데 평소 쓸 일이 없다가도 이처럼 접사에 활용할 수 있네요.

망원에는 별로 이득이 없습니다. 

 

그냥 줌으로만 찍으면 작은 물체는 너무 작게 나와 볼품이 없는 사진이 됩니다.

다만 z812에는 별도의 렌즈를 부착하기 위한 나사가 없습니다.

우연히 캐논의 경통이 z812와 규격이 거의 같아 사용하는 중입니다.

 

주의할 점은 경통을 부착할 때 조심해서 다루어야 하고 부주의로 경통을 부착한 채로 파워를 끄면

경통이 물린채로 렌즈가 들어가다가 물리어 어정쩡한 상태로 멈춥니다.

자주 이런 상태가 되면 줌이 고장날 수도 있겠죠.

경통을 부착한 상태에서 즐겨찾기로 들어가도 고장이 날 염려가 있으니 주의 요망입니다.

 

또한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최대한 장시간으로   설정하여 

대기 중에  전원이 꺼지면서  렌즈가 안으로 밀려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