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산동백나무 충영 같습니다.
충영 즉 나무잎이 발생하는 생장점이나 잎에 무슨 벌레가 알을 낳아 알에서 깬 애벌레가 자신의 주변을 둘러 싸서 잎을 변형시켜 혹처럼 만든 것입니다.충영은 도토리 나무류에 주로 발생합니다.
충영의 예외도 있으니 산동백나무에 발생하는 동백떡입니다.
이게 분명 동백나무 충영입니다.
산동백나무에 달리는 충영이 마치 찰떡이나 빵처럼 보여 전남 사투리로 동백떡이라 합니다.
동백떡은 먹기도 합니다.신맛이 나고 보릿고개 시절 배 고플 때 아이들이 동백나무에 올라가 따서 먹었습니다.
맛은 별로 입니다.
신맛 나는 두릅도 먹는데 동백떡 정도 신맛은 양반입니다 ㅎㅎ
사진의 동백떡은 남의 집 정원수라서 따서 해부하여 속을 보여드리지는 못해 아쉽습니다.속은 비어 있습니다.
먹음직스런 동백떡
사람 손가락 모양입니다.
'동식물 유전자 다양성 보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에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어디에 있을까? (2) | 2024.06.04 |
---|---|
입술 대고둥류 (0) | 2024.05.12 |
보리장나무 (0) | 2024.04.26 |
습지 둔봉의 생태적 기능 (4) | 2024.04.19 |
맹종죽 킹왕짱 큰 죽순으로 키우는 방법 (0) | 2024.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