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 이슬비가 내린다.
농가는 비가 오면 휴일이다.
이런 날 카페에만 올리고 블로그 안 올린 일상도 올려야지.
올초 재롱이 대 수술건이다.
미용 후 모습
날이 갈수록 여위어 갔다
밥도 못 먹고 먹으면 다 토했다.
단골병원에서 진단하니 몸속에 큰 혹이 있었다.
수술하더라도 개복후 심각하면 즉시 수술 중단한다고 했다.
13살 노령견이라 수술후 마취가 안 깨어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런다고 수술도 안해보고 세상을 뜨게 할 수 없었다.운에 맡기기로 했다.
원장님의 두시간에 걸친 집도로 마치고 깨어났다.
재롱이는 내 생명의 은인이기도 한다.주인을 살린 기특한 얘다.
재롱이 덕에 제2인생을 산다.
이런 재롱이 돈 들여서라도 곁에 더 데리고 살아야 한다.
수술은 비장 제거.
비장에 종양이 생겨 장을 압박해 음식물을 삼켜도 내려가지 못해 전부 토하고 야위었다.
이 큰 수술을 받고 살아주어 감사하다.
퇴원하는 날 입원실
이렇게 잘 회복되어 눈밭에서 쉬도 하고
변도 잘 보았다.
이제 한숨 돌렸다.
수술 후 강아지카페 회원님이 보내주신 옷도 입고
몆달 지나니 살도 오르고 건강하던 때 모습으로 돌아왔다.
'재롱이와 브노를 그리워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롱이 집 가위로 미용했다 (0) | 2023.07.23 |
---|---|
재롱이 강아지 시절 닭 친구하자고 (0) | 2023.04.26 |
재롱이와 행복이가 텃밭지키기 (0) | 2023.04.01 |
강아지 뒷동산 산책 (0) | 2023.03.30 |
행복이 논에 데려갔다 (0) | 2023.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