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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부리
씀바귀 : 이름을 알려주신 cool님 고맙습니다.
"사랑부리(전남 해남 사투리)"라고 불렀던 식물
이 식물의 줄기를 꺾으면 우유빛의 쓴 맛의 액이 나온다.
예전에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하고서도 계속 어머니 젖을 먹으려 할 때
강제로 젖을 떼고 밥을 먹이려면 이 사랑부리를 한 줌 꺾어다
흰색의 액을 젖에 발라두면
아이가 젖을 물었다가 쓴 맛에 놀라 젖을 먹지 않게 되었다.
이 쓴 풀을 토끼가 잘 먹어 토끼밥으로도 썼다.
나물로 먹는 사람은 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