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갱이

                      
                때갱이=100평 미만의 자투리 땅 밭.
 

 

 

 
어릴 적에 듣던 논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가재라는 마을의 골짜기에  다랑치논(작은 논)를  30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 논에 나가서 논을 세어 보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은  논에 나가서 삿갓을 벗어서  땅에 두고 논을 세어보았다고 하지요.어제 아침에 분명히 30개가 맞았는데 오늘은 29개뿐이었다고 합니다.간 밤에 누가 논다랑치 하나를 훔쳐갔나 보다 착각을 하였지요.
 
그리고  벗어둔 삿갓을 쓰려고 들어 올리니 삿갓 아래에 다랑치 하나가  있었다고 합니다.그놈의 삿갓 때문에 논다랑치 하나 잃어 버릴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사진과 같은 작은 밭들은 농촌에서는 텃밭을 제외하고  다 묵정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도시는 이런 작은 밭들이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소일거리이면서  용돈을 버시는 값진 터전이 됩니다.  사진은 밭인데 논이야기를 써서 사진과 글이 맞지는 않네요.이런 밭에서 일하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나서 ..........
 
**다랑치 : 폭이 아주 좁고 모양이 각각인 작은 산골짝의 논.

   다랑치를 다른 지방에서는 다랭이라고도 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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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근교에 이런 작은 밭을 만들어 무상으로 노인분들께 무료로 경작하는 제도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소일거리로 좋고 식구들의 반찬거리를 마련한다는 의미로 노인들께서  보람을 찾으실 수 일이라는 생각입니다.지금의 돈을 내고 하는  주말농장도 있지만 비용이 년간 2만원인가 한다는데 이 정도의 돈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때갱이에 물을 대는 물통사진     http://blog.daum.net/honestyun/8319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