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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삼 암꽃

마늘밭고랑 2009. 1.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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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에서 이사함

환삼  조회(121)사진 .동영상 | 2006/11/05  

                                                           환삼 암꽃

 

                                         *추가한 사진                      환삼 수꽃

 

   

쉴  06.11.06 23:43      환삼덩굴-암꽃이군요~농부들한테는 골치덩어리라죠~^^*  
└   거북이  06.11.07 10:06   척박한 곳에서도 왕성합니다.그래서 더 골치덩어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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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덕  06.11.19 20:24    피부에 닿으면 쉬이 긁혀서 무척 가려웠던 그 풀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맞는가요? 농촌에서 흔히 볼수 있는 ...  
└   거북이  06.11.20 12:13   까칠해서 반바지 입고 지나가다 긁히면 빨간색의 줄이 생기는 풀이 맞습니다.
                                        농촌의 길가나 밭둑에 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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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부분

암수가 꽃이 따로 있는 식물은 은행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전에 은행은 암수가 별개의 나무이다.호박은 한줄기에서 암수별개의 꽃이다.

옥수수는 한 개체에서 꽃이 피고 열매도 익지만 수염이 붙은 옥수수 열매를 암꽃으로 부르기에는 좀 그렇다.

아마 더 있을 수 있겠지만 이 환삼의 꽃이 암수 별개라는 사실이 의외였다.

 

이 식물은 사람들이 보기에 정말 아무런 쓸모가 없다.

번식력이 왕성해서 이것이 퍼지면 손쓰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을 점령한다.

뿐만아니라 공해에도 아주 강해서 도시의 시내 길옆의 아스팔트가 마모되면서  

나오는 모래와 콜탄성분이 많은 흙에서도 독야청청 잘 자라는 것을 보았다.

그런 곳이면 다른 식물은 얼씬하기도 어려운데 얼씨구나 여기는 내땅이구나 하는 듯 무성하게 잘 자라는 것을 보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길가 옆의 녹화사업을 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된 사실로 이 환삼의 꺼끌꺼끌한 줄기를 전통적인 치료도구를 활용하는 사람을 보았다.

시력은 나이가 들면서 약화되는데 어떤 분이 시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사용하였다.

테레비에 나온 것이니 많은 사람이 보았을 것이다.

그 치료법이 의료법에 저촉되는지 따지기 이전에 이 쓸모 없고 귀찮은 것으로 보이는 환삼이

그렇게 누군가에게 귀중한 도구를 쓰이는 것을 확인하니 사람의 판단으로서 이 세상에 쓸모 없는 식물은 없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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