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은 두가지를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엠파스에서 이사함

백신은 두가지를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조회(198)컴퓨터 | 2007/03/09 (금) 14:41 추천하기(0)  스크랩하기(0)

백신 프로그램 제작사는 백신 프로그램은 하나만 설치하라고 하지요.
백신 프로그램을 둘 설치하면  둘이 충돌을 일으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둘을 설치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국내산 바이러스를 위하여 국내산 백신과 외국제작의 바이러스를 위한 외국산 백신입니다.
 
오늘 사람들의 말이 옳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본체 업그레이드 후에 치료율이 높다는 외국산의 백신 하나와
스파이프로그램 퇴치용 국산의 프로그램 하나만 설치하여 사용해 왔습니다.
 
며칠전부터 갑자기 부팅시간이 길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임시파일들을 삭제하였지만 속도는 나아지지 않는 듯 해서 바이러스 검사를 하였습니다.
 
트로이 목마가 압축된 원본을 포함해서 트로이목마 파일 4개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트로이목마가 저장 ,설치된 원인은 저 스스로의 책임입니다.
이상한 사이트에 들어가서 뭐를 잘못 클릭해서 감염이 된 것이 아닙니다.
시스템에 관련된 어떤 목적(?)을 가진 아마도 국내제작의 프로그램을
지식검색으로 다운 받아 압축을 풀어서 파일내용을 본 것입니다.
 
텍스트 형태의 파일 두개와 실행파일이 하나입니다.
실행파일을 실행하였는지는 기억에 없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텍스트는 둘다 열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트로이목마에  감염이 되었나 봅니다.
 
설치된지 한달 이상이 된 이 트로이목마를 진단한 백신은 외국산입니다.
이 백신의 실시간 감시기능이 켜져 있었지만 진단을 하지 못했습니다.
(트로이 목마의 파일명을 공개하고 싶지만 공개한다면
제가 컴으로 가끔 뭐를 하려고 하는지 알려지므로 공개하고 싶지 않네요.)
 
하기야 업그레이드 후에 바이러스검사를 한번 하고 이제 두번째 검사를 하였으니
백신은 이미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는데도 진단을 하지 않아서 발견을 못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트로이 목마가 어떤 이유로 활동을 하지 않아 진단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가능성은 아마도 국내제작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외국산 백신이 진단을 여태까지
하지 못하다가 누군가 국내의 프로그래머인 듯 싶은 사람의 신고로 이제 업그레이드가 되고
비로소 진단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여하튼 트로이 목마가 설치된 것이 한달 이상이 되었는데 오늘까지 모르고 지냈습니다.
글머리에서 밝힌 대로 사람들의 백신에 관한 생각이 옳을 수도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백신은 국내산과 외국산 둘을 설치한다는 것 !
 
그런데 만약에 두개의 백신이 동시에 켜져 있으면 충돌을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부팅 후에 하나는 꺼두고 하나만 평소에 실행을 시키다가 바이러스 검사를 할 때는
두개를 교대로 켜서 진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백신을 둘을 설치할 생각은 없습니다.
합법적인 프로그램과 파일들 그리고 검증된 프리웨어만 사용한다면
바이러스 걱정은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오늘 로그인 비밀번호를 처음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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