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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대청소

마늘밭고랑 2025. 11.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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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는 농사 중에  공장에서 생산되어 농자재로 이용된 많은 폐기물이 나온다.이 폐기물 중 많은 종류가 분리 수거 대상이다.

이런 폐 자재를 즉시 분류하여 수거장을 내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다.

농사일은 공장이나 사무실처럼 퇴근 시간이 정해진 것이 없다.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끝난다.

그러다 보니 폐기물을 매일 매일 수거장으로 가져가지 못한다.그래서 들판에는 논밭에서 그날 일하고 나온 폐기물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결과 폭우가 내리면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농수로를 타고 강으로 바다로 흘러 든다.

나는 폐기물을 들에 방치하지 않고 집으로 가져오나 그날 그날 수거장이나 쓰레기봉투에 담지 못하고 미루게 된다.

집에 오면 해가 졌는데  또 뭘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날이 몆년 반복되면 많은 양의 폐기물이 마당에 쌓인다.

그렇게 쌓인 폐기물을 이제  재활용과 분류하느라 며칠 걸린다.


50리터 쓰레기 봉투를 30개 샀다.오늘만 5개를 채웠다.어제도 3개를 버렸다.들고 가지 못하니 차에 실었다.

피복용 비닐은 거의 수거하면 바로 수거장을 가져다 둔다.

비닐 외의 것들로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이 쌓였다.

오늘도 이렇게 분류하고  쓰레기 봉투에 담느라 하루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