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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만주에 갔다 오신 분들 얘기 중

마늘밭고랑 2025. 9. 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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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만주에 살던 만주족인지 한족인지는 모르나 거기 사람들은 하루 종일 신발을 벗지 않고 산다고 하셨다.

방이 특이해 실내에 침상 형태이나 침상은 아니고  방바닥과  그냥 바닥의 구분이 있었다 한다.

이것은 갱이라 부르는 침상 바닥에 불 때는 중국의 일종의 온돌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침상 형태의 방에  상체를 뉘고 발은 신발 신은 채로 의자에 앉은것  것처럼 종아리 아래는 ㄱ자로  늘어뜨려  문턱 같은 부분에 걸치고 잔다고 했다.

한옥이라면 토방에서 신발 신은 채로 발은 토방 아래로 늘어뜨리고 상체는 토방에 누운 형태이다.

실내에서 왜 이렇게 이상한 자세로 잠을 잤을까  궁금하다.

만주는 원래 아마도 반농 반목의 유목민이라  이웃 부족의 침략이나  말탄 비적의 침입에  즉시 대응하기 위하여 그렇게 생활한 것은 아닌지 싶다.

신발을 신고 있으니 즉시 도망을 하거나 즉시 말을 타고 대응을 할 수 있다.

미국인들도 실내에서도 항상 신발을 신고 있다가 이제는 신발을 실내에서 벗는 생활방식이 보급되고 있다고 한다.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의 실내에서 신발 신는 것 역시 이렇게 위급 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한 것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