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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왈 사지어도 이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
子曰 士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義也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선비가 도에 뜻을 두었다 하여도 나쁜 옷 나쁜 음식을 부끄러이 여긴다면 함께 의논할 상대가 되지 못한다.
與義 더불어 논의하다.
현대는 온갖 좋은 옷과 산해진미가 세상에 널려 있다.좋은 옷과
산해진미를 맛보는 것은 생의 목표이다.패션과 식음료 산업이 국부의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다.소박하게 먹으면 건강을 유지하니 부끄럽게 여길 일은 아니다.유행을 안 따르고 10년 동안 같은 옷을 입으면 사람이 못나 보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패션과 음료 분야를 즐기는 것을 나쁘다 할 수 없다.
다만 너무 지나치다 보니 입지도 않을 옷을 과잉생산해 쓰레기를 양산한다.다 먹지도 못할 만큼 생산해 제때 판매되지 못하면 역시 폐기한다.
공자님 이 말씀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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