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타 안 뿌리니

마늘밭고랑 2016. 9.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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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이 피밭이다.


 

이 피는 전통적인 논피가 아니라 논둑같은  물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는 피다.


 

기생식물 세삼


 

바로 위 호박고구마 밭이다

고구마 심는 날 8월 초 불볕 더위에 종순이 모두 말라 죽는 것처럼 시들었는데 수로에서 물을 대 살아났다.

친환경 신청한 고구마이다.


 

야생 나팔꽃이 고구마 순 옆에서 자라 꽃이 피었다.

나팔꽃은 한번 심으면 씨앗이 떨어지고 그 자리에서 계속 자라면서 야생화한다.

원래 붉은 꽃이 이렇게 청색으로 피다 나중에 퇴화하면 흰꽃이 핀다.

인위적으로 붉은색 큰꽃 나팔꽃으로 종자개량을 해도 결국 이처럼 원종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것이 자연이다.






호박고구마도 그런 듯 싶다.

호박고구마는 어떤 두가지 종자가 꽃가루로 교배되어 만들어진 종자라고 한다.

고구마는 나팔꽃처럼 생긴 꽃이 핀다.

이렇게 교배된 호박고구마인데 재배과정에서 퇴화가 일어난다.

그 중에 하나가 붉은색 껍질이 아닌 흰껍질의 호박고구마이다.

내밭에도 이런 흰색껍질 호박고구마가 많다.

흰색껍질호박고구마도 맛도 괜찮고 병충해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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