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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 서는 재롱이 뒤에서 미적대는 브노
어제 날씨 좋아 밭에 가는 길에 데리고 갑니다.
명당인가 봐요.
재롱이 기분 최고 같네요.
날씨도 좋아 사진빨도 잘 받아요.
산비둘기가 뭔가에 희생된 자리
브노 잠시 애도를 표하고
봄꽃이 반겨주는 듯이 피었습니다.
재롱이가 브노야 빨리 와 하고 재촉하는 것 같지요.
브노 다른 날은 항상 앞장 서더니 이 날은 뭐지 ?
웬만하면 같이 다녀야지.
그렇군요 브노 벌써 논바닥에 들어가 첨벙첨벙 하고 싶은가 봅니다.
안 오고 뭐해라고 재롱이가 브노에게 핀잔을 주는 듯 합니다.
브노 기다리다 지친 재롱이 다리들기 운동 시작합니다.
재롱이 앗싸리비야 기분 최고입니다.
동영상도 있는데 못 올리고 이만 일 하러 나갑니다.
꽃샘추위 감기조심하세요.
출처 : 반려동물
글쓴이 : 지와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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