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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앞입니다.
뭔가 심각한 표정의 재롱이
브노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뭐 하려고 ?
요건 적하수오의 꽃입니다.
재롱이 뭔가 기분이 안 좋은가 봐요.
표정이 ?
숏다리 특유의 아장아장 걷기
이 날은 각자 따로
브노만 밭에 데려갔습니다.
브노 주둥이로 잡초 좀 뽑으라고 들여 보냈더니 딴전입니다.
맛있는 간식도 안 사주면서 일만 시킨다고요.
브노 등 위에 난 것은 강아지풀입니다.
농작물이 먹어야 할 영양분을 강아지풀이 다 쪼~오옥 쪼~오옥 빨아 먹고 있네요
브노야 밭에 들어간 김에 풀이나 좀 매고 나와라
길고 긴 주둥이 아껴둿다 어디에 쓸래 .
날마다 밥 주고 운동시켜주는데 밥값은 해야지.
브노가 일을 안 도와주니 할 수 없이 손으로 다 뽑아내었습니다.
출처 : 반려동물
글쓴이 : 지와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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