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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말조개와 제첩에 관한 내용은 하천이나 개울의 상류가 아닌 농지 등으로 오염원이 많은 중하류에 서식하는 말조개와 제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오염원이 없는 하천이나 강의 상류에 사는 말조개나 제첩은 깨끗한 것입니다.
4대강에 이어 4대강 지천까지 정비를 한다?
노무현 정부시절에 시골 촌구석의 개울까지 다 이렇게 정비를 하였는데 또 무슨 정비를 한다는 것인가
말조개는 하천이나 개울,농수로에 산다. 사진의 말조개는 아직 덜 자라 작지만 다 자라면 사진보다 두배는 크다. *사진은 실제보다 크게 보인다. 이 말조개를 오래 전에는 사람들이 된장을 풀어 삶아 먹기도 하였다. 맛은 없고 질기다. 논에 농약과 비료를 하면 그 물이 물꼬를 나와 수로로 흘러 가고 그 수로에서 나온 물은 개울로 흘러가며 개울은 다시 하천으로 흘러간다.이런 과정을 알면 말조개를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실제로도 먹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동전 왼쪽은 다 자란 제첩(경주개). *경주개(해남방언)
농수로나 개천에 산다. 우리동네 사람들은 제첩을 원래 먹지 않았다. 농약을 거의 하지 않던 시절에 호기심에 한그릇 정도 잡아다 삶아 먹었는데 조개 삶은 국물 맛이 있었다. 지금도 역시 동네 사람들은 이 제첩을 먹지 않는다. 어디 가서 제첩을 삶은 국물에 부추를 띄운 국이 나오면 먹기 거북하다. 제첩 역시 말조개와 같은 환경에서 살기에 알고는 먹기 곤란하다 . 아는 것이 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