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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쿨

마늘밭고랑 2009. 2.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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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미래 덩쿨 조회(186) | 2007/04/23

 

 꽃

 

 

  

 줄기 새싹 : 빨간색 부분이 풀피리 재료

 

이 줄기의 새싹의 떡잎으로 풀피리를 만들어 불면 주변에 새끼를 깐 어미새가 다가 오기도 합니다.

풀피리소리가 어떤 새의 새끼가 우는 것과 너무도 흡사하여 어미새가 착각을 일으켜

어미를 잃은 새끼가 우는 것으로 알고 구조를 하러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세상의 분위기에서는 어미새가 착각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자기 새끼를 넘어선 모성애라고 보고 싶네요.

해체된 가정이 너무 많아서.....

 

열매


청미래덩쿨의 열매입니다.
전남에서는 맹감나무라고도 합니다.열매를 맹감이라고 합니다. 맹감은 식용이며 단맛에 약간 신맛이 납니다.

껍질까지 먹을 수 있고 안에는 단단한 깨알만한 씨가 몆개 들어 있습니다.

겨울에 혹시 산에서 조난을 당해 먹을 것이 떨어졌을 때 이 맹감을 많이 먹으면 허기가 사라집니다.

오래 전에 조난은 아니지만 눈이 많이 쌓인 날 아무런 대책도 없이 산에 올라가 눈속에서 돌아다니다가  허기져서

산을 못 내려 올 뻔한 일이 있습니다. 이 맹감열매를 많이 따 먹고 기운을 차려 하산을 한 실제 경험입니다.

맹감을 소주에 넣어 술을 담근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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