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고추농사일 시작

마늘밭고랑 2024. 4.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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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추는 작년 두둑에 그대로 고추 심어요.무경운 연작입니다.
무경운이란 밭을 갈지 않고 작물을 심는 방식입니다.고추두둑을 매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어떤 사람들은 밭을 갈지 않고 그대로 작물을 심는다고 합니다.몆가지 작물은 밭을 갈지 않아도 파종이 가능합니다.고추도 그렇습니다.

농기계가 없는 소농들은 밭갈이 하는 것부터 부담입니다.마침 너무 바쁘고 벼농사 준비가 먼저 할 일입니다.그러니 고추는 밭갈이  없이 그대로 심을 계획입니다.

연작이란 같은 작물을 같은 자리에 계속 농사하는 것을 말합니다.화학비료가 없을 때는 농작물은 같은 자리에 년년 계속 파종하면 그 작물에 특별히 필요한 특정 성분의 결핍으로 작물이 잘 안 자랄 수 있습니다.자란다 해도 고구마처럼 맛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또한 그 작물에 해를 끼치는 해충이나 병균이 많아져 농사를 망칠 수  있습니다.배추농사의 경우 뿌리 혹병이 연작 피해입니다.

연작하면 특정병이 기승을 부리기도 합니다.고추의 탄저병이 연작피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연작은농작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하지만 이제 각종 화학비료의 보급과 농약의 개발로 이런 연작 장애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환경의 변화로 우리동네는 고추 연작을 피하지만 연작을 시도합니다.

식물체를 발효시킨 액비 원액입니다.

액비 원액을 두둑에 직접 부어줍니다.밭을 갈지 않으니 퇴비나 화학비료를 줄 수 없습니다.혹시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일주일 기다립니다.고랑과 두둑 모두 제초 매트를 피복합니다.

4~500주 터널 온상 1줄심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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