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추는 전남북에서 쓰는 절구대의 사투리입니다. 번추는 평야지에는 없고 산에만 있습니다. 예전 민둥산 시절에는 많았습니다. 지금 숲이 우거지니 점차 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꽃이 핀 번추 절구대 잎 뾰족한 곳에는 가시가 있습니다. 잎 뒷면은 백색 솜털 같은 것이 있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에는 모두 같은 품종입니다. 한가지 더 품종이 있습니다. 여기 품종은 줄기가 두껍고 키가 큽니다. 다른 품종은 줄기가 가늘고 잎도 민들레처럼 생기기 않았습니다. 잎도 작습니다. 다른 품종 역시 잎 뒷면은 백색 솜털로 덮여 있습니다. 잎에 가시는 없습니다. 두품종 모두 쑥떡의 쑥의 대체재로서 사용합니다. 번추를 7~8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립니다. 건조시켜 보관합니다. 떡 하는 날 삶아 쑥떡처럼 넣고 찰떡을 합니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