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주경야컴(晝耕夜com)

마늘밭고랑 2016. 5. 14. 01:25
728x90

농부가 농사일은 낮에 하고 밤에는 경서읽기  즉 독서를 한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낮에 농사일 하는 것은 예전과 다름이 없다.

간혹 나처럼 밤에도 헤드렌턴 켜고 농사일을 하기도 하지만 주로 낮에 농사일을 한다.

밤에는 뭐 하나 ?

밤에는 테레비를 보던지 컴퓨터를 켜고 뭔가를 한다.

나는 직거래로 농산물을 판매하다 보니 직거래 관련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내게는 주경야컴(晝耕夜com)이 된다.

자야 할 시간인데 오늘 대청소를 안과 밖 모두 하다 보니 이 시간이다.

물론 낮에는 고구마 종자 묻기 120kg 정도 보충을 했다.

날이 밝으면 또 다시 100kg 정도 더 묻어야 한다.

하늘이 안 도와 주어 고구마 종자 묻었더니 비가 장마처럼 와 많은 양이 썩었다.

이렇게 주경으로 고구마 종자도 묻고 오랜 만에 마당 대청소도 하고 해가 진 후 방 대청소를 했다.


하루이 이렇게 이제야 끝이 난다.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에 마늘 심으려고  (0) 2017.10.09
밭둑 풀 베기  (0) 2016.05.17
관리기 중경제초  (0) 2016.04.25
논매는 왕우렁이 월동하여 벌써 활동시작   (0) 2016.04.25
경영체 등록 신청했다  (0)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