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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밀밭
작년 가을의 배추 파동이 있었죠.
그 배추를 수확한 후에 늦게 뿌리 밀이 이렇게 익어가고 있어요.
요즘은 밀을 계약재배하여 전량 출하하죠.
수입밀이 값이 싸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게되는 라면 같은 식품이 아니고
밀가루 그 자체를 사용하여 조리하는 음식이라면 국산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국산밀이 좋은 이유는 밀 생장기간이 겨울에서 봄이라 병충해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파종기의 제초제를 제외한다면 농약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태평양 건너 배로 실어오지 않으니 습기를 막기 위한 특수처리를 할 필요도 없고
장기 보존을 위한 약품을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저도 한 봉지 사다 먹은 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