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알려주세요

땅나구지심

마늘밭고랑 2009. 1.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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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일년생 잡초입니다.

논에 아주 흔한 식물은 아니고 간혹 띄엄띄엄 하나씩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식물들은 자체 내에 거리제한이 있는지 한 단지의 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닙니다.

혹시 뿌리가 살아서 2년째까지 자라는지는 관찰을 못했습니다.

 

모내기 후 제초제 한번이면 이 세상에 나올 수가 없는데 운 좋게 나와서 꽃까지 피었습니다.

이 논주인은 부지런한 할아버지로 논을 맨 (김을 맨 )흔적이 보입니다. 화살표 : 잘려 나간 흔적

 

보시는 대로  아래 쪽의 갈래는 당나귀의 귀를 닮았습니다.

위쪽의 잎은 당나귀 머리가 연상됩니다.

수생의 관상식물로서 가꾸어도 될 만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 식물은 당나구,땅나구(당나귀)지심(잡초)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지역말이지 서울말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땅나구지심>이라는 말은 책이나 방송에서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잎이 생긴게 특이한데 귀여운 이름 하나쯤은  어느 식물학자가 붙였을 법합니다.

 

 **위 사진처럼 사진을 특정부분만 칼라로 하는 방법입니다.

http://blog.daum.net/honestyun/831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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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함


*쿨님 고맙습니다.


택사과(澤瀉科 Alismat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주로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의 잎이 나오는 자리에 조그만 구슬줄기가 생겨 옆으로 뻗으며 자란다. 잎은 피침형(披針形)으로 잎끝은 뾰족하지만 잎밑은 양쪽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곳에 잎자루가 달리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9월에 흰 꽃이 길이 3080㎝쯤 되는 꽃줄기 끝에 층층이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3장씩이나, 구분이 되지 않는다. 암술과 수술은 많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는다. 흔히 물이 고여 있는 논·연못·도랑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풀로 간주된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벗풀(S. trifolia)이 있는데, 보풀과는 달리 덩이줄기의 잎이 나오는 자리에 구슬줄기가 생기지 않고, 잎이 더 넓다. 소귀나물 또는 쇠귀나물(S. trifolia var. edulis)은 벗풀보다 덩이줄기가 더 크며 잎이 더 둥그렇게 생긴 벗풀의 변종이다. 덩이줄기를 쪄서 먹거나, 식물 전체를 야자고(野慈姑)라 하여 한방에서 출산 후 자궁출혈을 막거나 황달 치료에 사용한다. 벗풀이나 쇠귀나물도 보풀과 마찬가지로 연못이나 도랑 또는 물이 있는 논에 흔히 자란다.
속명의 Sagittaria는 라틴어의 `화살(sagitta)`이라는 의미이다. 잎의 모양이 마치 화살촉처럼 뾰족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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