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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일년생 잡초입니다.
논에 아주 흔한 식물은 아니고 간혹 띄엄띄엄 하나씩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식물들은 자체 내에 거리제한이 있는지 한 단지의 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닙니다.
혹시 뿌리가 살아서 2년째까지 자라는지는 관찰을 못했습니다.
모내기 후 제초제 한번이면 이 세상에 나올 수가 없는데 운 좋게 나와서 꽃까지 피었습니다.
이 논주인은 부지런한 할아버지로 논을 맨 (김을 맨 )흔적이 보입니다. 화살표 : 잘려 나간 흔적
보시는 대로 아래 쪽의 갈래는 당나귀의 귀를 닮았습니다.
위쪽의 잎은 당나귀 머리가 연상됩니다.
수생의 관상식물로서 가꾸어도 될 만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 식물은 당나구,땅나구(당나귀)지심(잡초)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지역말이지 서울말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땅나구지심>이라는 말은 책이나 방송에서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잎이 생긴게 특이한데 귀여운 이름 하나쯤은 어느 식물학자가 붙였을 법합니다.
**위 사진처럼 사진을 특정부분만 칼라로 하는 방법입니다.
http://blog.daum.net/honestyun/831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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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함
*쿨님 고맙습니다.
주로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의 잎이 나오는 자리에 조그만 구슬줄기가 생겨 옆으로 뻗으며 자란다. 잎은 피침형(披針形)으로 잎끝은 뾰족하지만 잎밑은 양쪽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곳에 잎자루가 달리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


이와 비슷한 식물로 벗풀(S. trifolia)이 있는데, 보풀과는 달리 덩이줄기의 잎이 나오는 자리에 구슬줄기가 생기지 않고, 잎이 더 넓다. 소귀나물 또는 쇠귀나물(S. trifolia var. edulis)은 벗풀보다 덩이줄기가 더 크며 잎이 더 둥그렇게 생긴 벗풀의 변종이다. 덩이줄기를 쪄서 먹거나, 식물 전체를 야자고(野慈姑)라 하여 한방에서 출산 후 자궁출혈을 막거나 황달 치료에 사용한다. 벗풀이나 쇠귀나물도 보풀과 마찬가지로 연못이나 도랑 또는 물이 있는 논에 흔히 자란다.
속명의 Sagittaria는 라틴어의 `화살(sagitta)`이라는 의미이다. 잎의 모양이 마치 화살촉처럼 뾰족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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